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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시니어, 종합비타민도 달라야 한다

  • 그린스토어 장혜진 |입력 : 2015.04.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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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를 위해 종합비타민을 섭취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다양한 영양소를 1일 1정으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종합비타민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평소 생활습관이나 체질 등도 있겠지만 자신의 연령도 생각해야 한다. 생애주기별로 요구되는 영양소의 종류와 함량은 각각 다르다. 특히 50대 이후는 항산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오늘은 시니어 세대를 기준으로 섭취를 늘려야 하는 영양소와 줄여야 하는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베타카로틴, 셀레늄, 코큐텐 등 항산화제 섭취 늘려야=50대 이후에는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노화가 빨라지고 노화에 관련된 각종 질환이 나타날 수 있다. 이때부터는 항산화제를 잘 섭취해야 한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비타민E, 셀레늄, 코엔자임Q10 같은 항산화 영양소는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준다. 산화 스트레스란 체내 에너지 생성 과정에서 발생한 유해산소가 누적된 상태를 말한다.

◇항산화 영양소에도 궁합이 있다=코엔자임Q10은 비타민E의 항산화 효과를 오래 유지시켜주므로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와 E도 궁합이 잘 맞는 짝꿍이다. 수용성인 비타민C와 지용성인 비타민E를 함께 섭취하면 각각 세포의 밖과 안에서 노화의 주범인 유해산소를 공격하여 항산화효과가 배가된다.

◇비타민B군, 심혈관질환·치매 예방에 도움=시니어 세대는 비타민B군 섭취에도 신경 써야 한다. 콩, 달걀, 생선, 마늘, 육류 등에 포함된 메티오닌은 체내에서 분해되면서 호모시스테인을 만들어내는데, 이는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이자 치매의 원인이 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비타민B군(B6, B9, B12)은 바로 이 호모시스테인을 무독성 아미노산으로 바꾸는 역할을 한다.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뼈 건강 위해 섭취 늘려야=여성의 경우, 폐경이 찾아올 즈음 골다공증 발생도 증가한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줄어들면서 뼈에서 칼슘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20~30대 여성의 칼슘 요구량은 700mg이지만 50대 여성이라면 1,000mg 정도의 칼슘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그네슘과 비타민D의 결핍도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므로 함께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도록 하자.

◇철, 비타민A… 체내 요구량 낮아져 섭취도 줄여야=폐경이 오면 월경으로 인한 철 손실이 줄어들어 철의 체내 요구량 또한 감소한다. 이런 경우 몸속에 철이 누적되면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비타민A 또한 체내 요구량이 줄어드는 영양소이다. 지용성 비타민은 과잉 섭취 시 두통, 탈모, 가려움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눈 건강관리 등을 위해 비타민A를 섭취하고자 할 때는 과잉 섭취해도 체내 축적이 되지 않는 베타카로틴으로 섭취할 것을 권한다.

☞ 글: 장혜진 ㈜그린스토어 전문상담영양사(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전 신세계푸드 전문상담영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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